고민할시간도아껴요
슈어 mv7 마이크 후기 생생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v7과 sm7b 중 어떤 마이크를 사야 하는지 고민이시라면 mv7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가성비도 좋지만 가성비를 떠나서 실제로 매우 훌륭한 마이크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마이크가 절실하게 필요하게 되더군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소니 tx-660는 아무래도 유튜브를 위해서 사용하기에는 주변 소음이 잘 들리고 음역대가 안 맞아서 영상 제작 후 들어보면 확실히 소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구독자가 10만 명 정도 되는 지인이 Shure의 mv7을 추천해 줘서 바로 구입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슈어 mv7 장점과 단점
슈어 mv7이 가성비 좋고 훌륭한 제품이기는 하나 sm7b의 대안으로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sm7b와 비교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sm7b와 비교를 하기에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이죠. 사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비교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굳이 sm7b와 비교를 해보자면 장단점이 있기는 하겠죠?
슈어 mv7 장점
오디오 인터페이스 불필요
usb 방식의 전원이 채택되어 있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없어도 됩니다. 물론 XLR로 오디오인터페이스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또한 USB-A to C로 호환이 되기 때문에 타 모바일 기기와 연동이 가능합니다.
낮은 게인의 충분한 출력
usb 방식이 퀄리티는 낮지만 별도의 증폭이 필요 없을 정도이며 낮은 게인으로 충분한 출력이 나옵니다.
가격
명불허전 슈어 제품에다가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단점을 모두 승화시키고도 남습니다.
슈어 mv7 단점
굳이 단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스탠드의 부재와 게인이 높을수록 듣기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격이 저렴한데 이런 것들까지 단점이라고 적어내기에는 제가 적고 있으면서도 미안한 감정이 듭니다. mv7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애초부터 sm7b의 저가형 모델로 출시됐다기보다는 가성비 있으면서도 기술력은 최대한 넣어준 슈어의 후속작이라고 보면 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sm7b를 30만 원 선에 구입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볼 수 없는 가격의 경지에 이르렀죠. 우리는 그저 그 정도의 옵션까지는 불필요해도 적당한 수음 능력과 출력을 내주는 일반 스트리머용 마이크가 필요할 뿐이었죠. 슈어에서 그것을 간파하고 mv7을 내준 것이라 보고 슈어에게 감사해야 할 판입니다.
mv7 실사용 후기
지금까지 3개월 동안 슈어 mv7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녹음을 하는 게 다인 구독자 1000명이 조금 넘는 제가 쓰기에는 sm7b는 과분하였기에 mv7으로도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usb 입력 덕분에 오인페를 쓰지 않아도 되는 번거로움이 없으니 더 훌륭한 대안이라 봅니다.
처음에 구매를 할 때는 스탠드를 왜 안 주는지 어이가 없었지만 다행히 무료로 주는 저가형 스탠드로도 충분히 유튜브 업로드를 잘하고 있으니 마이크 자체의 성능 덕에 단점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이런저런 저가형 마이크 2~3개를 사용하다가 슈어로 넘어오니 녹음을 할 때 걱정이 덜었습니다.
mv7과 sm7b 유튜버 마이크 추천
70만 원 쓸 거면 100만 원 쓰고, 100만 원 쓸 거면 300만 원 쓰고. 소나타를 타면 그랜저가 아쉽고, 그랜저를 타면 제네시스가 아쉽죠? 가격이 높을수록 성능도 업그레이드되지만 내가 어느 환경에서 사용할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스트리머 목적이라면 sm7b를 70만 원 주고 살바엔 mv7을 사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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